카테고리 없음 / / 2023. 1. 25. 00:01

동예와 삼한의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동예 '철'자형, '여'자형 집터 사진
철자형과 여자형 집터(출처:우리역사넷)

동예와 삼한의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에 대해 설명해 보았다. 동예의 특산품인 단궁, 과하마, 반어피 그리고 제천행사인 무천, 그리고 족외혼과 책화, 독특한 집터에 대해 꼭 기억하도록 하자. 삼한의 제정분리를 알 수 있는 '소도'와 제천행사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1. 동예의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동예의 정치에 대해 알아보겠다. 옥저와 마찬가지로 왕이 없고 읍군, 삼로가 군장의 역할을 하는 모습들 기억하면 되겠다. 경제적으로 이 지역에 특산물이 많이 있는데 그 특산물이 뭔지 기억을 해 놓으면 좋다. 먼저 '단궁' 단궁은 짧은 활을 얘기한다. 그다음 과하마, '과실과' 자, 사과나무 '아래 하' 자 즉 사과나무 밑을 지나다닐 수 있는 말을 말한다. 사과나무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그 크지 않은 나무 밑을 지나갈 수 있는 말이니까 조그마한 조랑말 같은 거를 얘기한다. 그다음에 반어피, 바다사자를 말한다. 옛날에 동해바다에 바다사자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그런 바다사자의 가죽, 기름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특산물로 생산했던 나라가 바로 동예라는 것 기억하면 되겠다. 그다음 사회적으로 볼 때는 동예는 무천이라는 제천행사가 있었다. 부여에는 영고, 고구려는 동맹, 동예는 무천이라는 제천행사 꼭 기억하길 바란다. 결혼풍습에는 족외혼이 있다. 다른 씨족 하고 결혼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이미 신석기시대 설명하면서 씨족과 씨족 간의 결합이 족외혼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그래서 부족사회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는데 바로 그 족외혼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다음 족외혼 말고 또 하나의 씨족사회의 특징이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책화이다. 동예의 책화는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책화란 혼내는 걸 말한다. 화를 입히면 책하는 거다. 예를 들어 한 부족이 있고 그 부족이 다른 부족을 침범했을 시에 그에 대해서 변상해 주는 그런 제도인 것이다. 여기서 이 족외혼과 책화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건 씨족사회의 전통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씨족사회라고 한다면 신석기시대라고 했는데 그런 씨족사회의 전통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이 바로 동예구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집터도 독특한 집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여'자형, 그다음 '철'자형 이런 형태의 집터들이 또 동예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 놓길 바란다. 동예는 옥저와 상당히 유사한 그런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삼한의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삼한은 좀 독특한 정치적 특징들이 많이 있다. 정치적으로 여기도 역시 왕이 없다. 삼한소국은 왕이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는다. 신지, 견지, 읍차, 부례라는 군장들이 있는데 신지와 읍차 이 군장의 이름을 기억하면 되겠다. 옥저 하고 동예는 읍군, 삼로 같은 군장 이름인데 이 삼한 같은 경우에는 읍차 라고 하는 군장 이름을 쓰고 있다는 것 기억해 놓길 바란다. 신지와 읍차는 군장의 역할인데 여기에 천군이라고 있다. 천군은 어느 지역을 다스리는 사람이냐면 소도를 관할한다. 천군은 제사장이다. 이 소도에 만약 도둑이 들어오면 신지 읍차가 보낸 군인들은 도둑을 잡으러 이 소도에 들어갈 수가 없다. 천군이 허락하지 않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군의 파워가 엄청 센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소도라고 하는 지역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세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본다면 이 제사장의 역할은 줄어든 거다. 무슨 말이냐면 지금 일단 이 삼한의 정치 형태를 보니까 군장과 제사장이 나누어져 있는 모습이다. 나뉘어 있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유추해 낼 수 있냐면 제정분리를 알 수 있다. 제사장과 정치의 어떤 분리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제정분리. 이 소도의 성격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바로 고조선의 단군왕검이 있다. 단군이 제사장이고 왕검이 군장의 역할을 한다. 즉 정치 지배자의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제정일치를 말하는데 이 소도는 제정분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왜 제사장의 힘이 약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냐면 제정일치 사회 속에서는 제사장이 곧 군장의 역할을 했다는 얘기이다. 제사장이 있는 곳은 다 소도인데 이 시점에 오면 제사장이 다스리고 있는 소도 안에서만 제사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거다. 옛날 제정일치 사회 속에서는 제사장이 곧 군장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가 있는 지역은 모두가 다 제사장의 어떤 파워가 미치는 그런 곳이었지만 이제 이 시점이 오면 제사장의 파워가 더 줄어든 거다. 소도라고 하는 그 지역으로 팍 줄어든 거다. 그런 차이점들 때문에 이 제사장의 역할은 힘이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다음 경제는 따뜻한 남쪽나라라 벼농사가 잘 되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협업해서 하는 두레라든지 저수지 이런 것들이 많이 발달되어 있었다. 대표적인 저수지라고 한다면 제천의 의림지라든지 밀양의 수산제가 있다. 그다음 사회적 특징은 삼한에 제천행사는 수릿날과 계절제가 있다. 수릿날은 5월이고 지금의 단오와 연결된다. 계절제는 10월이고 지금의 추석과 연결된다. 이렇게 해서 전통들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 알아두기 바란다. 삼한의 정치와 경제와 사회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런데 삼한 중에 변한 이 있는데 특히 철과 그 당시 화폐의 기능도 했던 덩이쇠 이런 것들을 수출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이 나라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게 되는지 다음 시간에 더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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